청량리~제기동 멈춰선 코레일 전동차… 시민들 '분통'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 2013.12.13 09:05

"철도파업 대체인력 피로 쌓여"...지하철 7호선 첫차도 운행중단

지하철 1호선 구간인 청량리역과 제기동역에서 잇따라 전동차가 멈춰서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3일 오전 8시25분경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에서 멈춰선 열차 때문에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사진제공=시민(이규도씨)

13일 코레일과 서울메트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6분경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코레일이 관리하는 전동차(57호)가 차량 고장으로 운행이 중단됐다. 이 전동차는 이어 8시25분경 제기동역에서 다시 멈춰섰다. 한 시민은 "열차가 고장 나서 출근 지옥"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전동차 고장으로 더 이상 운행이 어려워 8시31분경 회송조치 됐다"며 "코레일 파업이 길어지면 대체인력의 피로가 쌓이기 때문에 이런 일이 자주 벌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5시30분경엔 지하철 7호선 건대입구역에서 전기공급 이상으로 청담~태릉입구역 양방향 열차 3대가 28분가량 멈춰섰다.

지하철 5~8호선 운영기관인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전기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첫차 3대의 운행시간이 늦어졌다"며 "곧바로 복구돼 운행이 재개됐고, 원인에 대해선 현재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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