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투,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 사망···'90년대 톱가수'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 2013.12.12 16:55
고인이 된 가수 김지훈/ 사진=스타뉴스

1990년대 혼성그룹 '투투'와 남성 듀오 '듀크' 등을 거친 가수 김지훈이 12일 숨졌다.

김지훈은 이날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망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스타뉴스 등이 이날 보도했다.

현재 고인은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으며 빈소는 아직 차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혼성그룹 '투투'와 남성듀오 '듀크'로 활동하면서 1990대 초부터 2000년대 댄스 가수로서 가요계 정상에 섰던 인물이다.


1994년 황혜영 등과 함께 혼성그룹 '투투'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김지훈은 데뷔곡 '1과 2분의 1'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후 투투가 1996년 해체되면서 김지훈은 2000년 김석민과 남성듀오 '듀크'를 결성해 활동했다. 김지훈은 듀크로 방송 3사의 신인 가수상을 모두 휩쓸기도 했다. 대표곡으로는 '스타리안'(Starian), '파티 투나잇'(Party Tonight), '아가씨' 등이 있다.

고인은 2005년, 2009년 마약 엑스터시를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구속되면서 한때 가수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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