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원전확대냐 탈원전이냐 대토론하자"

뉴스1 제공  | 2013.12.11 18:45

"지금은 탈원전 장기적 방향잡고 첫걸음 내딛일 때"

(서울=뉴스1) 박정양 기자 =
문재인 민주당 의원 . 2013.11.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문재인 민주당 의원은 11일 정부가 원전 증설 방침을 공식화한 것과 관련해 "원전 확대냐 탈원전이냐에 대해 사회적 대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원전 비중 확대와 원전 추가 건설에 반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탈원전을 장기적인 방향으로 잡고 그 첫걸음을 내디딜 때"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지난달 2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탈원전 정책토론회에서 "지난해 대선에서 승패를 떠나 가장 아쉬운 것 중 하나는 탈원전을 공약했으면서도 이슈화 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원전 전면적 재검토라는 좋은 기회를 자칫 놓치지 않을까 조바심이 생긴다"며 "끊임없이 발생하는 사고, 앞으로 감당해야 할 처리비용, 가동정지 또는 폐쇄할 때 드는 비용 등을 모두 합치면 원전 에너지 비용은 훨씬 비싸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적으로도 한번 사고가 발생하면 대단히 치명적이고 위험하다"며 "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 확정을 앞두고 원전문제를 다시 재검토해 탈원전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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