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폭락은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한 결제를 중단하겠다는 발표를 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11월 초 바이두에서 비트코인 결제를 시작하면서 100달러에 머물던 비트코인 가격은 500달러까지 올랐다. 중국 내 비트코인 개인 사용자들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번에 바이두가 결제를 중단하면서 개인의 비트코인 사용이 어려워졌다. 비트코인 시장에 찬물이 끼얹어진 셈이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중국인민은행이 금융기관의 비트코인 거래를 금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들의 거래는 금지하지 않아 비트코인 가격은 발표 전에 비해 100달러 하락에 그친 1100달러대에 거래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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