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유럽연합(EU) 당국의 승인만 받으면 MS는 72억달러(7조6000억원)에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을 인수하게 된다.
MS는 성명을 통해 "노키아에 가 있는 우리 파트너들은 MS 구성원이 되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며 "법무부가 이번 거래를 조건 없이 승인키로 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재 EU 규제당국은 오는 4일까지 MS의 노키아 인수에 반독점 규제 위반이나 경쟁 저해의 소지가 있는지 검토중이다. 현재로는 승인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휴대폰 시장에서 애플, 안드로이드 진영에 점유율을 빼앗겨 온 노키아는 2분기에도 휴대폰 판매가 27% 감소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다. MS는 PC 사업의 쇠퇴로 모바일 기기 사업에서 점유율 확대를 모색해왔다.
MS는 이번 거래가 내년 1분기까지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합의로 3만2000명의 노키아 직원이 MS로 자리를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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