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전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 "실질적으로 제가 (새누리당)서울 중구당협위원장을 신청한 것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정치에 복귀하는 게 아닌가 생각을 많이 하시더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중구당협위원장은 이번에 공석이 되어서 공모가 들어가게 된 것이고 사실 제 지역구였던 중구에 대해 빚진 마음이 많이 있다"며 "중구 지역에서 4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것이 안타깝고 아쉬웠기 때문에 이번에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하면서 내년에 지방선거도 있고 많은 일이 남았는데 중구에서 자그마한 정치봉사를 하고자 신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거듭 "아직 중앙정치에 복귀할 시기라고 생각 안하고 마음의 준비도 안 돼 있다"며 "제가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집행 위원도 맡고 있고 한국스페셜올림픽 회장이기도 한 것처럼 사실상 장애인 스포츠계, 또 스포츠를 통한 장애인 삶의 질 개선, 이런 것에 대해 제가 할일이 조금 더 남아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여의도 밖에서 국회를 바라보는 입장에서 최근 정치권의 모습에 대해 "국회 시스템, 여야 간 생리에 대해서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저로서도 참 이해가 안되는 안타까움이 많다"며 "국회가 자꾸 국민들에게 외면 받고 등 돌림 당하다보면 국회 본래의 기능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적어져서 결국은 스스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결과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나 전 의원은 '지금의 형국은 많은 분들이 말하는 것처럼 여야의 치킨게임 형국인데 (이렇게 가다보면)결국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하는 결과가 본인들에게 화로 미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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