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산 중고車에서 피 묻은 청바지가…" '경악'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 2013.12.01 18:19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중고차를 구매했다가 차 안에서 피묻은 옷가지가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왔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중고차를 구매한 한 커뮤니티 사용자가 차 속에서 피 묻은 청바지가 발견됐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달 28일 한 중고차전문커뮤니티에는 '제 차.. 범죄에 악용되었던 차량일까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글 작성자는 산에서 타려고 2006년식 무쏘스포츠 자동차를 부산에서 중고로 구매했다. 이후 후방카메라를 달기 위해 차량 뒷면 램프 부분을 분리했다가 그 사이에서 옷가지를 발견했다.

발견된 옷가지는 2002년 월드컵 때 많이 유행했던 '비 더 레드즈'(Be The Reds) 글씨가 쓰여있는 붉은악마 응원 티셔츠와 붉은색 얼룩이 있는 청바지다.


글쓴이는 "옷이 완전 피범벅"이라며 "불길하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진짜 저게 피라면 분명 사람을 해하고 은닉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적재함 넓고 넓은 차량에 구지 볼트 풀고 테일램프 뒤에 쑤셔넣진 않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경찰 신고하셔서 전차주 구역을 토대로 살인사건 등이 있었는지 조사하면 필요한 단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시길 바랍니다"라며 신고를 권했다.

이외에도 "미션오일 같은 건 아닌가요?", "빨간 티에서 물 빠져서 그런건 아닐까요?", "무섭네요", "일단 성분이 피인지 아닌지부터 조사해야", "차주분 엄청 찝찝하시겠다", "무엇을 숨기고 싶었을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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