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때문에 평생을 여장남자로 살아온 프랑스의 '필리프 왕자' 사연이 알려졌다.
24일 MBC '신비한TV-서프라이즈'에는 형 루이 14세의 왕권 때문에 평생 여장남자로 산 프랑스의 필리프 왕자 사연이 나왔다.
필리프 왕자의 어머니인 안 도트리 슈는 필리프의 형 루이 14세의 왕권을 지키기 위해 차남 필리프에게 여장을 시켰으며 사냥과 검술 대신 바느질 등을 가르쳤다. 춤 스텝 역시 남자가 아닌 여자 스텝으로 교육 시켰다.
이 같은 일은 과거 필리프 왕자의 숙부였던 '가스통 왕자'가 루이 13세의 왕위를 빼앗기 위해 반란을 일으켰던 것에서 기인했다. 형제간의 비참한 왕권 싸움을 막기 위해 필리프 왕자의 어머니가 필리프를 여성으로 세뇌한 것.
결국 필리프 왕자는 평생 여자처럼 살았다. 결혼을 두번 했지만 이미 여성으로 세뇌된 탓에 결혼생활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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