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카스2 임진왜란' 임요환 홍진호 동반 출연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 2013.11.24 11:06
'테란의 전설' 임요환. /사진=tvN 캡처

'테란의 전설' 임요환이 SNL코리아에 특별 출연해 현역 시절 라이벌 홍진호를 무참히 짓밟았다.

임요환은 지난 23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카스2 임진왜란 편에 출연해 '왜군' 역할로 열연하며 '조선의병' 캐릭터를 선택한 홍진호를 쓰러뜨렸다.

이날 방송에서 PC방을 찾은 김민교는 FPS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패러디한 '카스2 임진왜란'에서 홍진호와 함께 팀플레이를 진행하던 중 왜군 진영을 선택한 임요환을 공격했다.

승리를 눈앞에 둔 찰나 PC방에 등장한 기자가 '게임의 폭력성을 알아본다'며 PC방 전원을 내리는 바람에 김민교와 홍진호는 임요환을 꺾을 수 없었다. 이는 MBC 뉴스데스크에서 'PC방 전원을 내린 뒤 게임의 폭력성을 알아본다'며 행한 실험을 패러디한 것.


이날 방송에서 임요환은 홍진호 캐릭터를 쓰러뜨린 뒤 "콩(홍진호의 별명)은 까야 제맛이지"라는 멘트를 날려 홍진호를 도발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임진록(임요환과 홍진호 라이벌전을 일컫는 말)을 SNL에서 다시 보다니", "SNL에서라도 홍진호가 임요환 이기는 것 한번 보고 싶었는데", "홍진호는 영원한 2인자의 운명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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