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 자식에서 슈퍼볼 선수된 '마이클 오어' 누구?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 2013.11.24 10:20
볼티모어 레이븐스 미식축구선수 마이클 오어. /사진=AFP(News1)
24일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블라인드 사이드'의 주인공 마이클 오어(26)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블라인드 사이드는 어린 시절 약물중독자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소년 '마이클'이 추수감사절 전날밤 반팔 셔츠만 입은 채 체육관으로 잘 곳을 찾아 향하자 이를 본 '리 앤'이 자신의 집으로 마이클을 거두면서 일어나는 성장스토리 영화로 마이클 오어의 실화에 기반했다.

지난 1월 AFP와의 인터뷰에서 마이클 오어는 "내 인생은 거칠었지만 리 앤을 비롯해 새로운 가족이 나에게 보여준 사랑과 관심으로 꿈의 무대 '슈퍼볼'에서 경기를 뛸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영화에서 마이클 오어는 새로 생긴 엄마나 다름없는 '리 앤'과 그 가족들의 따뜻한 관심을 받게 되자 건장한 체격과 남다른 운동 신경을 기반으로 뛰어난 미식축구선수로 활동하게 된다.


현재 마이클 오어는 2010년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볼티모어 레이븐스에 1순위 지명돼 5년 157억원의 연봉계약을 맺고 오펜시브 태클(상대 수비수로부터 아군 공격수를 보호하는 태클 포지션)로 활약하고 있다.

한편, '블라인드 사이드'에서 '리 앤' 역을 맡은 산드라 블록은 이 영화를 통해 8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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