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강호동씨 '1박' 좀…" KBS, 본부장·국장 '삼고초려'

스타뉴스 김성희 기자 | 2013.11.19 14:42
방송인 강호동/사진=이기범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오는 22일 시즌3 첫 촬영을 앞둔 가운데 KBS 고위관계자들이 강호동 섭외를 위해 절치부심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은다.

19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장성환 KBS TV본부장과 박태호 KBS 예능제작 국장은 지난 주 강호동이 출연 중인 KBS 2TV '우리 동네 예체능' 촬영장을 방문했다.

현장에 있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KBS 고위관계자들이 최근 상승세인 '우리동네 예체능'을 격려차 촬영장을 방문, 강호동과 얘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강호동과 얘기를 나누면서 '1박2일' 시즌3 출연과 관련된 얘기도 오갔다"고 말했다.

KBS 고위 관계자들의 이 같은 강호동 설득 작업은 '고위층'의 의견이 반영됐을 뿐 '1박2일' 시즌3 제작진의 의견이 반영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관계자는 "'1박2일' 시즌3 제작진은 강호동 섭외에 대해 호의적인 입장은 아닌 것으로 안다"라며 "시즌3 제작진은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기를 원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1박2일' 시즌3 제작진은 첫 촬영을 앞두고 여전히 새 멤버들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 상태. 김종민, 차태현이 시즌3에도 출연한다고만 확인했을 뿐 새 멤버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는 안 하고 있다.

'1박2일' 관계자는 "새 멤버들이 기존 멤버와 만나는 모습이 첫 방송의 중요한 내용"이라며 "사전에 알려질 경우 첫 촬영부터 차질을 빚을 수 있어 불가피하게 새 멤버를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1박2일' 시즌3 첫 촬영은 오는 22~23일 진행된다.

김성희 기자 shinvi7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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