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IT 강국 만든 숨은 주인공은?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김도윤 기자 | 2013.11.15 06:30

[특집]세계시장 선도하는 중견중소기업

"대한민국을 전자와 정보통신(IT) 강국으로 만든 숨은 주역들은?"

삼성과 LG, SK 등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폰, 가전, 이동통신 등 전자와 IT분야에서 전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렇듯 전방산업에 속한 대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게 된 배경에는 장비와 부품 등 후방산업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중견·중소기업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반도체분야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 유진테크, 국제엘렉트릭, 피에스케이, 미래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 등 장비회사들이 대한민국의 메모리반도체 부동의 1위 신화를 뒤에서 지원한 업체들로 꼽힌다. 실리콘화일, 피델릭스, 네오피델리티, 넥스트칩 등은 반도체 개발만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디스플레이분야에서는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에프에이, 디엠에스(DMS), 케이씨텍, AP시스템, 에스엔유프리시젼, 탑엔지니어링, 참엔지니어링, 로체시스템즈 등이 액정표시장치(LC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에서 글로벌 선두자리를 유지하게 한 후방산업 대표주자다.

휴대전화와 TV, 가전 등에 쓰이는 전자부품분야에서는 서울반도체, 루멘스, 아이엠, 성호전자, 비에이치, 와이솔 등이 강자로 언급된다. 통신장비분야에서는 케이엠더블유, 에이스테크놀로지, 다산네트웍스, 솔리드 등이 우리나라가 4세대 LTE(롱텀에볼루션)와 인터넷 등 전 세계 유무선 통신시장을 선도하게 만든 숨은 공신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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