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태풍 피해 필리핀에 20만달러 지원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3.11.13 11:47
서울시는 태풍 하이옌(Haiyen)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해 현금 20만 달러를 긴급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구호품으로 지원하면 구매와 수송에 많은 시간이 걸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리핀 적십자사에 현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도시들은 서울시가 의장도시인 국제기구 WeGo와 시티넷에 가입해있으며 올해 8월 박원순 시장이 마닐라를 방문한 이후 교통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박 시장은 "이번 재해로 필리핀이 입은 대규모 피해가 최대한 빨리 복구되도록 국제 사회의 인도적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며 "필리핀 국민들이 하루 빨리 아픔을 딛고 일상을 되찾길 서울시민들과 함께 기원 하겠다"고 말했다.

베스트 클릭

  1. 1 "나랑 안 닮았어" 아이 분유 먹이던 남편의 촉…혼인 취소한 충격 사연
  2. 2 "역시 싸고 좋아" 중국산으로 부활한 쏘나타…출시하자마자 판매 '쑥'
  3. 3 "파리 반값, 화장품 너무 싸"…중국인 북적대던 명동, 확 달라졌다[르포]
  4. 4 "이대로면 수도권도 소멸"…저출산 계속되면 10년 뒤 벌어질 일
  5. 5 김정은 위해 매년 숫처녀 25명 선발… 탈북자 폭로한 '기쁨조' 실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