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스키야"..올 시즌 스키장 달라지는 것은?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 | 2013.11.14 06:30

슬로프 업그레이드 , 서비스 강화에, 철저한 안전 대비까지

이번 주부터 강원도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를 시작으로 스키장들이 일제히 개장에 들어갔다. 내년 초 소치올림픽 개최도 예정돼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어서 각 스키장마다 어느 해보다 인기몰이를 위한 마케팅에 한창이다.

/사진제공=곤지암리조트
곤지암리조트=이번 시즌에 고객 감동 서비스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스키장 스태프들이 무거운 장비를 대신 운반해주며, 장비 착용도 옆에서 친절히 도와준다.그동안 지인들을 통해 배워 탔던 초보 스키어들을 위해 무료 전문 스키강습도 실시한다. 이용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초중급 코스는 수시로 눈을 뿌려 설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사진제공=용평리조트
용평리조트=드래곤파크(터레인파크)를 새로운 콘셉트로 업그레이드 했다. 보더들이 리프트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슬로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전체 사이즈를 이전보다 30% 정도 넓혔다. 동시에 점프 등 스릴을 느낄 수 있는 구조물인 12개의 키커와 10개의 박스와 레일을 보강해 보드를 타는 재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계단식 기물도 설치해 연속으로 여러 차례 착지하는 짜릿함이 그만이다.


/사진제공=보광 휘닉스파크


휘닉스파크=보드마니아들을 위한 익스트림파크를 더욱 긴장감 있게 조성했다. 국가대표 현역 코치와 선수들이 설계 및 운영에 직접 참여해 점프 초·중급 기물과 레일 중·상급 기물을 추가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 중 △모글 △에어리얼 △스키·보드 △크로스 등의 경기가 개최되는 경기장인만큼 국가대표들이 실제 훈련하는 슬로프에서 마음껏 스키를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하이원리조트

하이원리조트=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원통형 매트 5000개, 사각 매트 커버 1200개를 모두 교체했다. 이와 함께 슬로프 펜스도 2중으로 설치했고, 사고 위험 구간에는 별도 완충재 안전판을 더해 안심하고 스키를 탈 수 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협약을 맺고 환자 발생시 ‘닥터헬기’를 이용해 빠르게 병원 후송이 가능해진다. 리프트·곤돌라 시작지점에 음주측정기 8대를 비치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 스키를 단속한다.



/사진제공=대명리조트

비발디파크=올 시즌부터 ID 자동 인식 시스템(RFID)를 도입해 입장 시 대기시간을 한결 줄였다. 총 30개의 RFID 스키게이트를 운영한다. 중상급 스키어 및 보더들의 안전을 위해 클래식·레게슬로프 중단부를 더욱 넓혔고 기존에 불편사항으로 지적됐던 슬로프 중간 구간의 병목현상도 해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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