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화일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한 37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214.1%와 168.5% 증가한 29억원 및 23억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직전 기간 기록했던 26억원을 넘어 분기 사상 최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또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1009억원을 기록했다. 실리콘화일의 3분기 누적실적이 10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02년 창립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때문에 지난해(1265억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실리콘화일 관계자는 "수익성이 좋은 200만화소와 300만화소 이미지센서 등 고화소 제품군이 국내외 스마트폰 모델 다수에 활발히 채택되면서 3분기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 주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가장 최근 출시한 500만화소 제품도 올해 들어 매 분기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인 수익성 개선을 도왔다"고 말했다.
실리콘화일은 이미지센서 외에도 터치센서와 바이오장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구동칩 등 다른 반도체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종합시스템반도체(비메모리반도체)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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