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남' 대회 2회 연속 우승男 "그냥 있었는데 우승"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시내 기자 | 2013.11.03 22:34
올해 짐바브웨에서 열린 '추남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윌리엄 마스비누(오른쪽)/사진=허핑턴포스트

짐바브웨의 '추남 선발대회'에서 지난해 우승자가 올해 또 다시 우승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 매체 허핑턴포스트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짐바브웨에서 열린 제3회 추남 선발대회에서 윌리엄 마스비누(39·사진 오른쪽)가 11명의 경쟁자를 제치고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마스비누는 "나는 원래 추남이라서 이 대회를 위해 따로 준비를 하지 않았다"며 "그냥 있었는데 우승했다"고 밝혔다.

마스비누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00달러와 고급 호텔 1박 숙박권을 받는다. 자녀 한 명의 1년 간 학비도 지원받게 된다.


그러나 마스비누는 "나는 여전히 가난하다"며 "3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누구도 나를 돌보거나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내 못생긴 외모 때문이다"고 밝혔다. 마스비누는 현재 야채 운송업에 종사하고 있다.

마스비누는 "외모 탓에 취직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아내 앨리스 찹한가만은 나를 필요로 하는 유일한 사람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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