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정적자, 오바마 취임후 첫 1조달러 밑돌아

머니투데이 뉴욕=채원배 특파원 | 2013.10.31 06:43

2013회계연도 6800억달러 적자

미국 연방정부의 연간 재정적자 규모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후 5년만에 처음으로 1조달러를 밑돌았다.

미국 재무부는 30일(현지시간) 2013회계연도(2012년 10월~2013년 9월) 재정적자가 6803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8회계연도의 4590억달러 적자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 연간 재정적자가 1조달러를 밑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정적자가 이처럼 줄어든 것은 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세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3월부터 시퀘스터(연방정부 재정지출 자동삭감)가 발효된 것도 재정적자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2013 회계연도의 재정수입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2조7700억달러인 반면 재정지출은 전년보다 2% 감소한 3조4500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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