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한·일 분할매수형 ETF랩 2종 판매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 2013.10.30 09:34
신한금융투자는 한국, 일본시장에 각각 투자하는 분할매수형 ETF랩 2종을 오는 11월 1일까지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2.0’은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올해 5월부터 총 15개 차수를 모집해 절반 이상이 목표수익 달성했다. 15개 상품 중 10개 상품이 9월 이후 평균 7.7%의 높은 수익률을 보이며 조기에 운용 종료됐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일본 ETF랩 2.0’은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일본 ETF에 투자한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1050원 박스권 하단까지 접근하면서, 달러 강세시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2.0’ 16차 상품은 KOSPI200 지수가 전일(종가) 보다 하락하면 ETF(TIGER 200/ KODEX200)를 매수한다. 초기설정금액의 10% 비율로, 하락한 날마다 매입한다. 지수가 하락할 때 10%씩 분할 매수해 평균단가를 낮추고 위험을 낮춘다. 매수 완료 후 일정 수준 이상 증시가 하락할 경우, 보유비중 조절로 위험을 관리한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ETF랩 2.0’은 적정 목표수익률밴드(5~8%)를 달성하게 될 경우 ETF를 매도해 안전자산인 RP(환매조건부채권) 또는 MMW(머니마켓랩)로 자동 전환된다. ETF를 매도할 때는 증권거래세(0.3%)가 발생하지 않아 비용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일본 ETF랩 2.0’ 4차 상품은 TOPIX(동경주가지수)가 전일(종가) 보다 하락하면 미국에 상장된 일본 지수추종형 ETF(DXJ US)를 매수하는 상품이다. 지수가 하락할 때 국내와 달리 10회 이내로 분할 매수해 평균 매수단가를 낮추고 위험을 분산시킨다.


해외에 상장된 ETF에 투자해 국내상장 해외 ETF에 비해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국내상장 해외 ETF는 보유기간 과세로 금융소득종합과세에 해당되지만, 해외상장 ETF는 양도소득으로 분류과세(22%)된다. 때문에 금융소득종합과세가 부담되는 경우 절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신한명품 분할매수형 일본 ETF랩 2.0’은 적정 목표수익률밴드(6~10%)를 달성하게 될 경우 ETF를 매도해 안전자산인 RP(환매조건부채권) 또는 MMW(머니마켓랩)로 자동 전환된다. 일본의 경우 투자대상 ETF는 엔/달러 헤지해 엔화약세에도 안정적으로 투자가 가능하다. 또, 원/달러 환율이 최근 1,050원 박스권 하단까지 접근하면서, 달러 강세시 추가적인 수익까지 가능하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앞으로 글로벌 경제 회복이 가속화된다면, 국내 증시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도 최근 진행하고 있는 강한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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