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벤처 '북잼',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 2013.10.28 15:13

알토스벤처 140만 달러 투자

전자출판전문 벤처기업 '북잼'은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알토스벤처스'(이하 알토스)로부터 140만 달러(한화 15억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2011년 3월 설립된 북잼은 70여 개 출판사와 손잡고 △세계문학전집 △열혈강호 △허영만 '식객'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상상력사전' 등 앱스토어 매출 1위 앱북 등 200여 개 전자책을 선보였다.

특히 지난해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로부터 총 3억원의 초기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약 1년 만에 알토스로부터 후속 투자를 유치, 안정적인 개발 환경 및 해외 서비스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킴 알토스 대표는 "회사의 비전과 성장성뿐만 아니라 여러 플랫폼의 전자책을 하나의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기술력에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한열 북잼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자금 확보는 물론 알토스벤처스의 많은 경험과 통찰력 공유도 가능할 것"이라며 "자체 개발한 BXP(Bookjam Extensible Publication) 포맷 기반의 다양한 아이템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조만간 일본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북잼은 iOS와 안드로이드를 통합사용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내 선보이며 전자책 플랫폼 기업으로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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