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여성부와 모바일 앱 개발대회 '해피톤' 개최

머니투데이 류지민 기자 | 2013.10.28 14:58
SK이노베이션은 27일 숙명여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여성가족부와 함께 '여성·청소년·가족행복 증진을 위한 모바일 앱 개발대회-해피톤' 시상식을 갖고, 7개팀에 총 상금 1500만원을 수여했다./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27일 숙명여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여성가족부와 함께 '여성·청소년·가족행복 증진을 위한 모바일 앱 개발대회-해피톤'을 열고, 7개팀에 총상금 1500만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해피톤(Happython)'은 정해진 시간 디지털 서비스를 자유롭게 기획하는 의미의 해커톤(Hacker-thon)과 행복(Happy)의 합성어로, 여성·청소년·가족행복을 위한 모바일 서비스 아이디어를 밤새 개발해보자는 취지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19일부터 10월17일 까지 '여성·청소년·가족행복 모아(모바일 서비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30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애플리케이션화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 25일부터 2박3일간 진행된 이 행사에는 아이디어 제안자 외에 앱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110여명이 참가했다.

해피톤은 앱 기획 및 개발자 등이 마음에 드는 아이디어 제안자와 한 팀을 이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를 통해 'RE-MOA'팀이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총 7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은 'RE-MOA'팀은 생활 속에서의 자원 순환과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앱으로 만들어 기능구현과 공익성, 활용도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상에는 다문화 가정 정보 알리미 앱의 완성도가 돋보인 '오!예스~!'팀과 청소년 자녀를 둔 엄마와 자녀간의 스마트폰 중독 문제를 해결하려는 아이디어가 돋보인 'etc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용돈관리 앱을 개발한 'Every Yongdon'팀 △가족소통 앱을 개발한 '이야기디아'팀 △가족이 함께하는 팜게임 앱을 기획한 '243'팀이 장려상인 앱센터 이사장상을, △아동 도서 공유 앱을 개발한 '엄마 마음'팀이 특별상인 숙명여대 총장상을 수상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개발된 앱들이 육아·결혼·건강·진학 등 국민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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