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민아와 조정석이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리메이크 출연을 확정했다.
28일 영화계에 따르면 신민아와 조정석은 최근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리메이크 출연을 확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1990년 이명세 감독의 동명영화를 리메이크하는 작품.
신혼부부의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와 오해 등을 담았다. 박중훈과 고 최진실이 주연을 맡아 당시 관객들에 큰 사랑을 받았다. 최진실은 '나의 사랑 나의 신부'로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받는 등 안방극장에 이어 영화계에서도 주목받기 시작했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리메이크는 '효자동 이발사' 임찬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신민아와 조정석은 일찌감치 이 영화에 관심을 갖고, 영화 투자 및 제작이 본격적으로 궤도에 오르기까지 묵묵히 기다려왔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은 박중훈과 최진실의 바톤을 이어 받는다. 리메이크는 90년대에 시대가 달라진 만큼 현대적인 이야기로 각색되지만 이야기의 본질을 쥐고 가도록 만들어질 예정. 임찬상 감독이 연출하기에 가볍지 않은 로맨틱코미디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신민아는 최근 장률 감독의 '경주'에 출연했지만 본격적인 상업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2009년 '10억' 이후 4년여 만이다. 충무로 기대주인 조정석은 '관상'과 '역린'을 거친 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로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나머지 캐스팅과 프리 프로덕션 과정을 거쳐 연말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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