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조중훈 회장 일대기 소설로 출간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 2013.10.28 06:00

FKI미디어 경제거인시리즈 제9탄 '조중훈처럼-땅과 하늘과 바다를 연 거목'

FKI미디어가 28일 발간한 '조중훈처럼' /사진제공=FKI미디어
대한민국 수송업계를 대표하는 한진그룹 조중훈 회장의 일대기를 다룬 소설이 출간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출판자회사 FKI미디어는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제9탄 ‘조중훈처럼-땅과 하늘과 바다의 길을 연 대한민국 수송계의 거목’을 펴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조중훈처럼’은 한진그룹 창업자 조중훈 회장의 역동적인 삶을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소설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책은 스물다섯 나이에 인천 지역에서 트럭 한 대로 회사(한진상사)를 열어 신용을 바탕으로 사업기반을 닦아갔던 조 회장은 6.25전쟁의 여파로 사업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위기를 맞았지만, 타고난 사업 감각으로 미국과 군수물자 수송계약을 체결하며 단기간에 국내 최대 육상 운송회사로 키워낸 과정을 그렸다.

또한 1969년 만성적자에 시달렸던 국영기업 대한항공공사를 인수한 조 회장이 과감히 초대형 항공기(점보기)를 도입하고 끊임없이 외국의 문을 두드려 항공노선 개척에 힘썼던 부분과 1977년 한진해운을 설립해 컨테이너 물류 시스템을 구축한 대목도 부각했다.


또한 1989년 대한조선공사를 인수해 한진중공업을 설립해 조선업에 도전한 일대기도 소설 안에서 다뤄졌다.

책은 조중훈 회장의 ‘수송보국(輸送報國)’을 신념을 재조명하며 우리나라가 폭발적인 경제 성장을 하고 있던 시기에 산업과 경제를 원활히 돌게 하는 대한민국의 혈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평가했다.

책의 저자인 고수정 작가는 “조중훈 회장은 남이 만들어놓은 길을 따라 걷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없던 길을 개척했던 창의적인 기업가였다”며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말을 자신의 삶으로 보여준 조중훈 회장처럼 청소년들이 ‘조중훈처럼’을 읽은 뒤, 큰 꿈을 안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길을 만들어가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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