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수요에 연안여객선 재미..울릉도는 이용객 50%↑

머니투데이 (세종=뉴스1)백승철 기자 | 2013.10.24 11:24

연말까지 1500만 명 달성...역대 최고 기록 전망

연말까지는 연안여객선 이용객 수가 1500만여 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24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2013년 연안여객선 수송실적 통계’에 따르면 올 9월말까지의 수송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1152만8000여 명 보다 10% 증가한 1272만70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객 증가는 바다 기상이 대체로 양호했고 해양 관광객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주요 항로별로는 강릉-울릉, 신기-여천(금오도) 항로가 5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고 가오치-사량(통영), 완도-청산, 인천-백령 항로 등도 10% 이상 늘었다. 육지와 제주도를 오가는 8개 항로는 175만5000여 명을 수송, 지난해 164만1000여 명 보다 7% 증가했다.


해수부는 3분기까지의 실적 증가세를 감안해 올해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1500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2005년 1110만여 명에서 2007년 1263만4000여 명, 2008년 1416만2000여 명, 2012년 1453만7000여 명 등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왔다.

권준영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해양관광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여객선 이용객은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객터미널과 계류시설 및 화장실 등 기존 인프라를 개선해 이용객 증가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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