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정 연구원은 "SBI모기지는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1% 줄어든 67억원을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 환율은 엔당 11.2원이 적용됐다"고 말했다.
이어 "엔화 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21.4% 절하되면서 원화 환산 이익이 감소돼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었다"며 "엔화 기준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7% 증가해 성장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금리 변동성 확대로 차환 수요가 견조하게 증가했고 프리덤론(시중은행 연계 변동금리 대출 상품) 실적 또한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성장해 수익성 방어가 가능했다"며 "올해 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3% 늘어난 295억원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 은행들의 채권 매입 확대 기조가 지속되고 있어 장기 국채 금리 하락이 전망된다"며 "일본의 CPI(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8월 0.8%로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어 장기 국채 금리는 바닥을 탈피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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