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 성진환과 홍대여신 오지은이 내년 1월 4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성진환과 오지은은 23일 오전 스윗소로우 팬카페 '인 스윗소로우'와 트위터를 통해 2009년부터 만남을 가져 온 연인 오지은과 내년 1월 4일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진환은 '중요한 얘길 전하려니 제목 하나 쓰기도 힘드네요'라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사실 중요한 어떤 것을 여러분께 용기내서 고백하려 한다"며 "저 결혼합니다. 상대는 당연히 여러분이 아시는 그 친구 맞다"고 밝혔다.
성진환은 "4년을 만나면서 평생을 함께 해야겠다는 생각을 단 한 번도 의심한 적이 없는 사람이어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됐다. 그냥 왠지 할 때가 됐다는 느낌이 왔다"고 고백했다.
이어 "결혼 날짜는 2014년 1월4일이고, 최대한 소박하고 조용하게 하려고 노력하며 천천히 준비하고 있다"며 "생각보다 더 많이 긴장되는 일이다. 긴장되는 만큼 설레고 감격스러운 마음도 든다. 날짜 딱 받아들고 고향집에 전화하는 기분이랄까"라고 털어놨다.
성진환은 "더 따뜻하게 지켜봐줄 수 있도록 더 따뜻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겠다. 더 좋은 노래 마음으로 더 열심히 부르겠다"고 약속했다.
오지은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저 제 뾰족한 부분을 다 감싸주는 그런 고마운 사람을 만나서 한동안 좋은 관계로 지내고 있었는데요 이제 오래오래 더 좋은 관계로 지내보고자 합니다"라며 "여기 절 아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보고드려요!"라고 밝혔다.
스윗소로우 멤버로 활약중인 성진환과 오지은은 2009년 말부터 연인으로 발전, 4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스윗소로우는 인호진, 송우진, 김영우, 성진환으로 구성된 4인조 남성 보컬 그룹으로 2005년 데뷔 후 현재까지 활발히 활동해 왔다. 성진환은 현재 tvN '퍼펙트싱어 VS' 등에서도 활약 중이다.
오지은은 지난 2007년 1집 '지은'으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로 여행 에세이 '홋카이도 보통 열차'를 출간하기도 했다. '오지은과 늑대들'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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