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8 전·월세 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어오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급격히 소진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 16구역을 재개발한 ‘답십리 래미안위브’ 아파트는 9월 이후 100건의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아파트는 2011년 11월 주택시장의 침체기에 분양을 하면서 일부 중대형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남았다. 하지만 최근 중도금 무이자 혜택과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제공을 비롯해 모델하우스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금융혜택으로 9월 체결 계약 건은 8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답십리 래미안위브는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 2호선 신답역이 인근 더블 역세권 단지로 청량리균촉지구 개발 변경 안 확정 등 개발호재까지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다. 단지는 지하3층, 지상9층~22층, 32개 동으로 구성. 이는 전농·답십리 뉴타운 중 최대 규모다.
단지는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내부순환도로, 동부간선도로와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 진출입이 쉽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동대문구청, 답십리 초등학교 등이 가깝다. 청계천, 배봉산근린공원, 답십리공원, 간데메공원 등 공원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삼성물산은 전농·답십리 뉴타운 중에서 답십리16구역인 답십리래미안위브를 포함해 전농7구역, 답십리 18구역 등 시공을 맡았다. 향후 6000여 가구의 래미안 브랜드타운이 조성된다. 시행은 답십리16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며, 시공은 삼성물산-두산건설 공동시공이다. 입주는 2014년 8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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