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지난 12일 전북 익산에서 ‘제2회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 올스타전이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광환 한국여자야구연맹 부회장, 이한수 익산시장, LG전자 남상건 경영지원부문장 등 주요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올스타전에는 한국여자야구연맹 및 각 팀 코칭 스태프들이 엄선한 40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들은 ‘LG G2팀’과 ‘LG 디오스팀’으로 나뉘어 2시간에 걸쳐 접전을 펼친 끝에 LG 디오스팀이 7대8로 승리했다.
경기 후 열린 시상식에서 LG 디오스팀 이미란 선수(서울 떳다볼)가 최우수 선수상(MVP)을, LG G2팀 유순열 선수(서울 아이리스)가 ‘우수 선수상’, LG 디오스팀 홍은정 선수(구리 나인빅스)가 ‘수훈상’을 각각 수상했다.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는 사상 첫 스폰서 리그로 올해 두 번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해 28개 팀보다 9개 팀이 늘어난 총 37개 팀이 참가, 여자야구대회 사상 최다 팀이 참여했다.
지난 8월 31일 개막한 대회는 지난 5일까지 총 50 경기 중 33개 경기를 소화하며 중반부를 지나고 있다. 현재 ‘고양 레이커스’ ‘대전 레이디스’ ‘서울 퀄리티스타트’ 등 9개 팀이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으로 결승전은 내달 16일 펼쳐질 예정이다.
남상건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부사장)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일취월장하는 선수들의 실력이 자랑스럽다”라며 “한국 여자야구와 선수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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