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게일, '그라미의 서커스쇼' 해외 러브콜 쇄도

머니투데이 깐느(프랑스)=김성호 기자 | 2013.10.10 07:08
애니메이션 제작업체 스튜디오게일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그라미의 서커스쇼'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으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 스튜디오게일은 아이코닉스의 '뽀로로'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으며, 이번에 첫 기획작품으로 '그라미의 서커스쇼'를 제작했다.

스튜디오게일은 9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 최대 영상 마켓인 'MIPCOM 2013'에서 자체 제작한 '그라미의 서커스쇼'가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 여러 나라에서 공동제작 및 방영권 구매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라미의 서커스쇼'는 지난해 프랑스 '안시 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아시아 작품 중 유일하게 TV시리즈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돼 유럽 방송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그라미의 서커스쇼'는 '서커스'라는 글로벌한 소재를 바탕으로 세 마리의 사자와 조련사가 벌이는 기상천외한 슬랩스틱 코미디 애니메이션 시리즈다. 현재 제작 중인 '그라미의 서커스쇼'는 내년 3월 K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신창환 스튜디오게일 대표(사진)는 "전체 시리즈가 완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미국, 호주, 동남아 방송국에서 구매의향서를 보내고 있다"며 "내년 국내 뿐만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튜디오게일은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시장인 북미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프랑스, 영국, 캐나다 등과 글로벌 공동제작을 협의 중에 있으며, 연내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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