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통신시스템 연구단장을 맡아 TDX와 CDMA 등 통신장비 국산화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2006년부터는 3년간 ETRI 원장을 맡아 출연연구기관을 직접 경영했다. 또 한국정보통신대학교 IT경영학부와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계에 몸을 담았다. 2008년 12월부터는 과학기술출연연기관협의회 회장을 맡아 ICT와 과학기술계 두루 인맥이 두텁다.
미래부 장관을 맡고나서는 LTE(롱텀에볼루션) 주파수 경매와 와이브로 정책방향 등 업계 현안을 원만하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 창조경제 기본계획 등 초창기 창조경제 뼈대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 장관의 주된 관심사는 창조경제 생태계다. 그는 인사청문회 당시 논란거리가 되긴 했지만, ETRI 분사 벤처기업들에 씨드머니를 대는 엔젤투자자로서 나서기도 했다. 최 장관이 벤처 창업정책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이 때문이다.
실제 이날 최 장관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빈 종이에 그림을 그려가며 벤처 창업 단계별로 애로사항과 필요사항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하기도 했다.
최문기 장관 약력
▲62세 ▲경북 영주 출생 ▲서울대학교 응용수학(전산학) 학사 ▲ KAIST 산업공학(석사)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공학박사) ▲ETRI 통신시스템연구단 단장 ▲ETRI 원장 ▲과학기술출연연기관협의회장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연구기획처장 ▲한국정보통신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KAIST 경영과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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