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덮밥체인 "후쿠시마 농산물 쓴다"···왜?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 2013.10.01 18:21
일본 오사카 시내의 덮밥체인점 요시나야. /사진=위키미디어


일본의 유명 덮밥체인인 요시노야가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현에서 농작물을 재배해 덮밥용 재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요시노야 홀딩스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시라카와시에 쌀과 야채를 생산하는 농작물 생산 법인 '요시노야 팜 후쿠시마'를 설립한다고 1일 발표했다.

'요시노야 팜 후쿠시마'는 현지 농가와 공동 출자해 자본금 1000만엔(약 1억955만원)으로 시작한다. 생산된 농산물은 요시노야가 전량 매입해 재료 구매 비용을 줄인다.


요시노야는 내년 봄부터 4만3000㎡의 농장에서 소고기 덮밥용 쌀 재배를 시작한다. 2017년에는 농장면적을 13만㎡로 확대해 쌀 수확량 35만톤을 목표로 한다. 양파와 파, 양배추 등도 재배할 예정이다.

현재 요시노야는 연간 약 3만톤의 쌀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약 0.1%를 자체 생산 물량으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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