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코스피200 제외 유력… 예비후보는?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 2013.09.30 14:48
동양이 법정관리를 신청함에 따라 관리종목 지정 사유가 발생하면서 코스피200 제외가 유력시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제조업인 동양이 편입 제외되면서 제조업군 내 유력한 예비 종목으로 크라운제과자화전자, 광동제약을 꼽고 있다.

코스피200 편입규정대로라면 연평균 시가총액 순위에서 앞서는 크라운제과가 편입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크라운제과의 연평균 시가총액은 2957억원, 자화전자는 2854억원이다.


김영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두 회사의 시가총액 차이는 크지 않지만 1년 일평균 거래대금은 크라운제과 6억원, 자화전자 45억원으로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어 유동성 측면을 고려한다면 자화전자의 편입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종목 변경으로 인한 인덱스 펀드의 매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됐다. 동양의 시가총액 순위는 정기변경일인 6월4일 기준 199위, 직전 거래일인 27일 기준 200위로 낮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인덱스 펀드의 구성종목이 130~140개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인덱스 펀드의 매도 수요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유력한 예비종목인 크라운제과와 자화전자, 광동제약이 코스피200에 편입된다해도 각각 179위와 169위, 156위에 불과해 리밸런싱 수요 역시 미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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