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선株, 하한가로 반전···'널뛰기 주가'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 2013.09.27 09:32
연일 상한가 행진을 하며 이상급등 현상을 보이던 우선주가 27일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한가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27분 현재 동부하이텍2우B는 전일 대비 3만6000원(15.00%) 내린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종목은 지난 17일 이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다 이날 엿새 만에 하한가로 주저앉았다.

남선알미우, 금호산업우, 서울식품우, LS네트웍스우, 보해양조우, 동양철관우, 수산중공우, 대구백화우 등도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이밖에 노루홀딩스우, 벽산걸설우, 신원우, 깨끗한나라우 등이 전일 대비 10% 넘게 하락중이다.

한 증권사 종목담당 연구원은 "전통적으로 8~9월에 고배당주에 투자가 몰리는 양상이 나타난다"며 "그동안 강한 상승세를 보였던 우선주들이 피로감에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선주란 의결권을 주지 않는 대신 보통주보다 높은 배당률을 지급하는 주식으로 저금리시대에 배당매력이 부각되면서 보통주의 대안투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전반적으로 코스피 지수가 올라오면서 우선주에 대한 매력도도 감소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선주는 그동안 대다수 종목이 관리종목에 지정됐거나 관리종목에 지정될 위기에 놓인 상태에서도 투자과열 양상을 나타내며 강세를 보였다.

우선주는 시가총액이 5억원에 미달되면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지정 이후 90거래일 동안 시가총액 5억원 이상인 일수가 30일 이상이어야 하고 10일 연속 지속돼야 관리종목에서 비로소 해제된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된다.

업계에서는 이들 우선주는 거래량과 시가총액이 적은 종목이 많다보니 일부 '주가조작 세력'의 타킷이 되기 쉽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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