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만만' 한지일 "美서 식품판매, 노동일.. 힘겨운 삶"

스타뉴스 이민아 인턴기자 | 2013.09.26 10:40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 화면


배우 한지일이 미국에서 힘겨운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한지일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생활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지일은 1970년대 톱 배우로 성인영화 제작자로도 활동, 100억여 원의 재산을 모은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방송에서 한지일은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젓갈 장사를 하고 있다"고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다.


한지일은 "식품 판매로는 생활비가 부족하다"며 짐을 운반하는 노동을 병행했다.

한지일은 "하루에 10~11시간 일하고 120달러(약 13만 원)를 받는다. 저를 써 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말했다. 한지일은 퇴근 후에도 새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지일은 "많은 돈을 벌려고 무리하게 투자를 했는데 외환위기와 맞물려서 한순간에 알거지가 됐다. 제가 (투자를) 한 건 아니다. 이제는 투자를 했던 아내를 탓할 수도, 원망할 수도 없다"며 "6년 전 100만 원을 들고 미국으로 건너왔다"고 털어놨다.

베스트 클릭

  1. 1 의정부 하수관서 발견된 '알몸 시신'…응급실서 실종된 남성이었다
  2. 2 "나이키·아디다스 말고…" 펀러닝족 늘자 매출 대박 난 브랜드
  3. 3 "건드리면 고소"…잡동사니로 주차 자리맡은 얌체 입주민
  4. 4 [단독]음주운전 걸린 평검사, 2주 뒤 또 적발…총장 "금주령" 칼 뺐다
  5. 5 "갑자기 분담금 9억 내라고?"…부산도 재개발 역대급 공사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