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검사결과 안전" 日 후쿠시마 조업재개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 2013.09.24 18:13

[日방사능 유출]

지난 18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능 오염수 유출 사태와 관련, 저장탱크를 검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마이니치신문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조업을 중단했던 후쿠시마현 어업협동조합연합회(연합회)가 시험조업을 재개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24일 후쿠시마 시내에서 열린 조합장 회의에서 어패류와 바닷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결과,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판단하고 조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5일 오전 후쿠시마현 북부 소마후타바 어업조합이 후쿠시마 연안에서 조업을 가장 먼저 시작한다. 뒤이어 다른 지역 조합들도 시험 조업에 나설 예정이다.


후쿠시마현 어민들은 지난해 6월 소마후타바 조합을 시작으로 시험조업에 나섰으나 지난 7월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된 것이 알려지면서 조업을 중단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어패류와 가공품에 대한 검사를 지난 7~9월 실시한 결과, 100개 가운데 95개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나머지 5개에서도 방사능 수치가 10베크렐(10kg/kg)로 일본 정부 식품 안전 기준치인 100베크렐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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