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고령 항일전쟁 참전용사 113세로 별세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시내 기자 | 2013.09.24 16:23
푸신더/사진제공=중국 국영 통신사 '신화통신'
일제의 중국 침략에 맞서 싸운 중국의 최고령 참전용사가 별세했다.

중국신문망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중국의 항일전쟁 참전용사 푸신더(付心德)가 지난 21일 오후 자택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푸신더는 일본군에 맞서 전투를 벌였던 지역인 윈난성의 룽링(龍陵)현에 23일 안장됐다.

푸신더는 1900년에 출생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 국민당 정부가 영국령이던 미얀마에 파병한 원정군의 군의관으로 참전했다.


중국은 1942~1945년 2차례에 걸쳐 30만명에 이르는 병력을 미얀마로 보내 일본군을 격퇴했다.

푸신더는 미얀마 원정 이전에도 1930~1940년대 일제의 중국 침략에 맞서 상하이(上海), 난징(南京), 우한(武漢), 창사(長沙) 등지에서 벌어진 다수의 전투에 참여했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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