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매도 2000하회..삼성電↓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3.09.23 09:12

시총 상위주 대부분 약세..현대차 2% 하락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가 하락 중이다.

코스피지수는 23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전일대비 5.91p(0.29%) 내린 1999.67을 나타내고 있다. 2000선 안팎에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전 주말 뉴욕증시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가 10월부터 실시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차익실현물 출회로 하락마감했다. 다우지수가 1% 떨어졌고 S&P5000지수가 0.7% 하락했다 나스닥지수도 0.4%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장초반 외국인이 19거래일만에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9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237억원 매도우위다. 투신권에서 10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금융투자쪽에서도 100억원 규모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개인은 318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차익거래가 48억원 순매도 중이지만 비차익거래가 300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58억원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이 1% 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향 조정에 따른 영향으로 1% 넘는 약세를 보이고 있는 탓이다. 운송장비, 통신업도 1%씩 하락 중이다. 화학,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등도 소폭 약세다.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유통업, 건설업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약세다. 삼성전자가 1.7% 하락하고 있고 현대차가 2% 넘게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등도 소폭 약세다. 기아차, LG화학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삼성생명, 현대중공업은 소폭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NAVER는 2% 가까운 상승세다. SK텔레콤은 1%대 약세, LG전자도 1% 넘게 하락 중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SH에너지화학우, 사조대림우, 금호산업우 등 우선주 12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포함 354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하락종목은 266개다. 137개 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200지수선물은 전일대비 1.00P(0.38%)내린 263.20을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대비 7.15원 내린 1076.95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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