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형 ETF 명가, 달러·고배당 상품도 인기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3.09.09 06:50

[ETF3.0시대-2부]⑥우리자산운용 ETF는?

우리자산운용은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14개 ETF 중 5개가 채권형인데, 수탁고 기준으로는 전체의 40%가 넘는다.

특히 'KOSEF 단기자금'은 잔존만기 6개월 내외의 단기채권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단기 유동성 관리 및 고객예탁금 활용 등에 적합한 단기자금 ETF다.

'중위험·중수익' 기조 속에서 꾸준히 3% 내외의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지자 최근들어 자금 유입세가 강해지고 있다. 지난 6월 425억원, 7월 422억원이 들어오며 전체 ETF 자금 순유입 순위에서 두 달 연속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운용은 환율에 투자하는 ETF도 보유하고 있다. 'KOSEF 달러선물'은 미국이 양적완화 출구전략을 시작할 경우 달러 강세에 베팅해 투자수익률 제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근 각광받는 중이다.


이 ETF는 한국거래소의 미국달러선물지수(F-USDKRW)를 추종한다. 상품의 1주당 거래가격은 1만2000원 수준이다. 달러선물에 직접 투자할 경우 최소거래단위 1만 달러에 기본 예탁금 1500만원이 필요한 것에 비해 소액투자가 가능하다.

주식형 중에서는 'KOSEF 고배당'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저금리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배당소득과 시세차익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평가다.

베스트 클릭

  1. 1 [단독]허웅 전 여친, 이선균 공갈사건 피고인과 같은 업소 출신
  2. 2 '합의 거절' 손웅정 "손흥민 이미지 값이라며 수억 요구…돈 아깝냐더라"
  3. 3 "물 찼다" 이 말 끝으로…제주 간다던 초5, 완도에서 맞은 비극[뉴스속오늘]
  4. 4 "허웅이 낙태 강요…두 번째 임신은 강제적 성관계 때문" 전 여친 주장
  5. 5 "손흥민 이미지…20억 안부른 게 다행" 손웅정 고소 부모 녹취록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