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주 두차례에 걸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 시설에 대한 점검을 했다"며 "그 결과에 따라 어제부터 보수인원이 들어갔고, 일부 인원은 체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아산과 대한적십자관계자 등 29명은 전날 방북한 데 이어 이날 19명이 추가로 금강산 지역에 들어갔다.
남측 인원이 금강산에서 숙박하며 체류하기는 지난 2011년 8월 금강산 지역에서 현대아산 인력이 전원철수한 이후 약 2년여만이다.
이들은 이산상봉 행사 관련 시설에 대한 보수활동을 하고 작업이 마무리되면 귀환할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개성공단에서 남북공동위원회 산하 2개 분과위원회 회의가 열리고 있는 데 이어 5일에도 나머지 2개 분과위 회의가 열리는 데 대해 통일부는 구체적인 협의 내용에 대해 당장은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대변인은 "오늘과 내일 분과위 회의에서 협의한 사항을 토대로 오는 10일 남북공동위원회 2차 회의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분과위 회의에 대해) 추가적으로 설명드릴 사항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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