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기탈취 및 시설파괴 언급은 있었지만 130여명 중 한 두명이 농담처럼 말했을 뿐이고 반대하는 말이 나오거나 웃어 넘겼다. 무슨 합의가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며 "130여명 가운데 일부분의 토론내용만 담긴 녹취록에 따라 한두 명의 말을 근거로 내란모의니 내란선동이라 한다면 그야말로 우리는 단 한 사람도 농담조차 하지 못하는 사회에 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을 접한 누리꾼들은 "농담도 지나치다", "농담도 가려서 해야지 장난도 아니고", "궁색한 변명이다", "말 바꾸기의 귀재! 근데 어쩌나 너무 웃겨서 국민들이 이젠 절대 안 속는다", "저번에는 그런 말 한 적 없다며 말을 또 바꾸네", "통합진보당, 이정희 모두 가증스럽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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