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의 선행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오후 경찰청 온라인 소통계 페이스북에 '홍석천이 지구대에 뛰어 온 이유'라는 제목으로 글과 사진이 게재됐다.
당시 상황근무를 서고 있던 현직 경찰은 글을 통해 "자정이 넘은 시각 소내 상황근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다급한 목소리로 연예인 홍석천이 지구대에 뛰어 들어와 길가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고 제보했다"며 당시의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했다.
이어 경찰은 "내가 술 취하는 분을 깨우는 동안 홍석천은 취객이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계속 말을 걸었다"며 취객이 무사히 돌아갈 때까지 자리를 지킨 홍석천의 선행을 언급했다.
경찰은 "많은 사람이 지나가는 길거리지만 선뜻 신고해주는 사람은 홍석천 밖에 없었다"며 홍석천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홍석천의 선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석천만큼 됨됨이 좋은 연예인 없다", "따뜻한 마음 가진 홍석천", "홍석천 선행 소식, 정말 멋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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