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명예교수는 국내 최초 여성의과대학인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고려대 의과대학 전신) 1회 졸업생이다. 최 명예교수는 졸업 후 개업했으나 서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고려대 의과대학 생리학교실 교수로 봉직했다. 또한 고려대 의과대학 교우회 초대 및 6대 회장,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고려대 의과대학 교우회 발전과 여의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이날 기부식에는 최 명예교수의 남편인 우형규 씨와 장남 우종천(서울대 물리학부 명예교수) 씨가 참석해 기금을 전달했다. 최 명예교수는 지난 8월 6일 고려대 의과대학에서 열린 ‘최덕경 강의실’ 현판식에 참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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