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코 프로젝터는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프로젝터에 비해 작은 크기로 만들고 자체 배터리를 통해 전원을 공급하는 초소형 프로젝터를 더욱 작게 만들어 휴대성을 강화한 것을 말한다. 이런 특징과 더불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의 화면을 바로 영사할 수 있는 기능 덕분에 캠핑족이나 여행을 자주가는 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SK텔레콤이 이노아이오와 손잡고 선보인 ‘스마트빔 아트’도 피코 프로젝터 중 하나이다. 아주 작은 큐브 모양을 한 이 제품은 작년에 처음 선보였던 '스마트빔'을 더욱 개선한 제품이다. 성능은 높이고, 외관은 더 아름다워 졌다.
◇장난감이야? 프로젝터야?
제품 크기는 한 변의 길이가 4.6cm로 골프공 크기와 비슷하다. 남녀 상관없이 한 손에 쉽게 쥘 수 있고, 휴대가 편리하다.
크기는 작지만 강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색 재현력이 우수한 DLP 방식을 사용하며, 야간에 최대 100인치의 영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동급의 피코 프로젝터 중에서는 40안시 루멘으로 제일 밝으며, 충전지 내장으로 별도 전원 연결 없이 최대 100분간 연속사용이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장치가 필요 없이, 스마트빔과 스마트기기를 한 개의 케이블로 연결만 하면 된다. 연결에 사용되는 것은 MHL(Mobile High Definition Link)케이블이다. 이 케이블은 제품구성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으며, 일부 규격을 달리하는 제품을 위해 변환 젠더도 함께 제공한다. 웬만한 스마트 기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부족한 아이들 콘텐츠는 ‘스마트빔’ 앱으로
'스마트빔' 앱에서는 대교에서 제작한 성장동화 등 동화동영상 100편과 뽀로로, 구름빵 등 어린이 인기 동영상 120편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향후 소비자 요구에 맞춰 무료 또는 유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앱 안에는 콘텐츠를 성격별로 나누어 볼 수 있도록 분류 메뉴를 제공한다. 성장동화, 감성동화, 애니 등 세부적으 나뉘어 있어서 원하는 동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설정에서는 제품 이용에 관한 내용 및 AS신청 등의 메뉴를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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