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6,다저스)의 '절친' 후안 유리베(34). 지난 13일 화제의 중심에 섰던 유리베가 '폭풍질주'를 선보이며 류현진의 도우미역을 톡톡히 해냈다.
류현진은 14일 오전 11시 10분(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다저스가 0-1로 뒤지던 5회말. 1사 후 A.J. 엘리스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낸 뒤 후안 유리베가 좌전 안타를 쳤다. 이때 엘리스는 3루까지 갔다. 이어 전날 솔로 홈런(시즌 2호)을 친 닉 푼토가 좌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쳤다.
3루주자 엘리스는 이미 안전하게 홈에 들어온 상황. 공은 펜스까지 굴러갔고, 이것을 확인한 유리베는 3루 베이스를 밟은 뒤 그 즉시 홈을 향해 전력 질주하기 시작했다. 결국 유리베는 안전하게 홈을 밟으며 역전 득점을 올렸다(2-1).
이날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유리베는 앞선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 5회가 종료된 현재까지 2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 중이다.
한편, 다저스는 5회말이 종료된 현재, 메츠에 2-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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