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아주IB·네오플럭스, 모태 수시출자 신청

더벨 권일운 기자 | 2013.08.14 10:57

정책금융공사 벤처펀드 매칭 목적

더벨|이 기사는 08월12일(16:0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국정책금융공사의 벤처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아주IB투자와 네오플럭스가 모태펀드 수시출자에 도전, 펀드 클로징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에 따르면 아주IB투자와 네오플럭스는 지난 9일 마감한 '한국모태펀드 2013년 8월 수시출자사업'에 제안서를 냈다. 두 회사는 타 기관이 앵커LP(주요 유한책임투자자)를 맡아 펀드를 조성할 경우 출자가 가능한 중진계정 대외협력 분야에 각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을 출자 신청했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을 비롯한 다른 투자자들과 함게 펀드를 조성하는 사업은 최대한 지원한다는 대외협력 분야의 취지에 충실할 것"이라며 "수시출자사업의 경우 경쟁 체제가 아닌데다 제안서를 낸 운용사 두 곳의 트랙 레코드(Track-record)가 비교적 탄탄한 만큼 큰 무리 없이 출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7월 초 정책금융공사의 해외진출 플랫폼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300억 원 출자를 확약받은 아주IB투자는 600억 원 규모의 '아주 라이프 사이언스(Life-science) 해외 플랫폼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책금융공사와 모태펀드 외에도 국내 중견 제약사들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한다.


네오플럭스는 정책금융공사의 R&D-비즈 크리에이션(R&D-Biz Creation 펀드) 조성을 위해 모태펀드 수시출자사업의 문을 두드렸다. 정책금융공사는 앞선 지난 6월 네오플럭스와 IMM인베스트먼트를 R&D-비즈펀드 운용사로 선정, 250억 원씩을 출자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앞서 모태펀드 정기출자(특허계정)를 통해 출자받기로 한 100억 원을 R&D-비즈펀드와 매칭한다.

같은 날 마감한 모태펀드 문화계정 공연예술(뮤지컬) 부문에는 캐피탈원과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지원했다. 세 운용사의 출자요청액 합계는 300억 원이며 결성 목표액은 451억 원으로 집게됐다. 세 곳의 운용사가 100억 원을 출자 받아 1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제안서를 낸 셈이다.

현재 모태펀드 문화계정 공연예술(뮤지컬) 분야에 배정된 예산은 100억 원. 비슷한 경우에 복수의 운용사를 선정, 100억 원을 나눠 출자한 전례가 있긴 했지만 3곳 가운데 1곳이 뮤지컬 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100억 원을 출자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벤처캐피탈 업계의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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