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절전 참여 긴급 요청, 비상체제 강화"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 2013.08.12 08:02

[블랙아웃 비상'電爭']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최근 무더위로 인해 전력대란 우려가 커짐에 따라 회원사들에게 절전 참여를 긴급 요청했다.

전경련은 12일 회원사들에게 공문을 보내 대규모 정전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절전 비상체제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경련은 기업들에게 △피크타임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대한 냉방기 가동 자제 △불필요한 조명 소등 △미가동·대기상태의 설비전원 차단 및 공회전 방지 △사무실 내 불필요한 사무기기 전원 차단 △승강기 운행대수 축소 및 격층 운행 △비상발전기 최대한 가동 △사업장 자체 절전활동 강화 등 정부의 절전규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으로 요청했다.


또 절전 관련 사내 안내방송 등을 통해 직원들도 절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 줄 것도 당부했다.

유환익 전경련 산업본부장은 “전력대란이 발생할 경우 그로 인한 국민적인 피해는 상상하기도 어렵다”며 “산업계는 전력대란의 예방을 위해 마른 수건을 다시 짜는 마음으로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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