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롯데 4연승 저지 … '리즈 시즌 8승'

머니투데이 이슈팀 최동수 기자 | 2013.08.09 23:00
역투하는 LG 외국인 투수 리즈/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에이스 레마메스 리즈(30)를 앞세워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G 트윈스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레다메스 리즈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대2로 승리했다. LG는 53승 36패로 선두 삼성에 다시 2게임차로 따라 붙었다.

선발투수 리즈는 7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8승째를 달성했다. 시즌 17번째 퀄리티스타트 투구수는 118개였다. 직구 최고구속 161km를 선보이며 롯데 타자를 돌려 세웠다.

LG는 1회말 공격에서 선취점을 뽑았다. 박용택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이진영의 땅볼 때 2루를 밟았다. 정성훈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박용택이 홈을 밟아 LG는 1-0으로 앞서 나갔다.


3회초 역전을 허용한 LG는 4회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회였다. 이진영의 2루타와 정성훈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이병규(7번)의 우전안타와 손주인의 볼넷으로 만루 찬스를 만든 LG는 바뀐 투수 김수완을 상대로 3점을 빼앗으면서 5대2로 달아났다.

LG는 5회와 8회에 가각 1점씩 보태며 승기를 확실히 잡았다. LG는 8회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이동현이 전준우를 상대로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로 등판한 봉중근은 9회를 깔끔히 막고 26번째 세이브를 수확했다.

반면 롯데는 선발 고원준이 5회 7피안타 5실점하며 무너졌다. 롯데는 이날 경기로 40패째를 당하며 45승 2무 40패가 돼 4위 넥센을 추격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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