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8월5~9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은 중·대형아파트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남구 대치동 한보미도맨션 1차 129㎡(이하 전용면적)와 162㎡는 각각 4000만원과 5000만원 떨어진 13억8000만원과 17억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도곡동 타워팰리스 1차 165㎡도 한주만에 5000만원 내린 22억원으로 조사됐다. 개포동 주공 3단지 36㎡과 주공 5단지 84㎡는 각각 1000만원씩 하락한 5억6000만원과 8억5000만원으로 조사됐다.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 1단지 115㎡는 2000만원 하락한 6억1000만원을 나타냈으며 도봉구 도봉동 동아 124㎡는 1000만원 내린 4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경기에선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현대 1차(85㎡)와 화정동 라이프 2단지(50㎡), 일산서구 가좌동 대우푸르지오 2단지(74㎡), 과천시 원문동 주공 2단지(21㎡), 김포시 풍무동 프라임빌(119㎡·135㎡·177㎡) 등이 한주사이에 300만~2000만원까지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대치동 선경 1차 85㎡는 한주새 2000만원 뛴 5억7000만원을 기록했고 도곡동 도곡렉슬 85㎡와 115㎡는 각각 1000만원과 5000만원 상승한 7억3000만원, 9억5000만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라이프 2단지(50㎡·60㎡), 과천시 별양동 주공 6단지(55㎡·83㎡), 김포시 풍무동 프라임빌(119㎡·135㎡), 의정부시 장암동 동아(85㎡), 파주시 동패동 벽산1차(85㎡) 등의 전셋값이 500만~3000만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