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8월09일(10:4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경원산업이 석유수출입업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경원산업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 석유수출입업 등록을 완료하고 7월말 현재 관련 매출이 9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경원산업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일대에 석유저장시설과 정제시설을 마련했으며, 이를 토대로 석유수출입업 등록을 마쳤다.
경원산업은 현애오일뱅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경유와 등유 등 석유제품 판매업을 시작, 현재 9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경원산업은 올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석유판매업 마케팅을 강화해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석유제품 관련 자체 브랜드를 론칭해 수익성 극대화에도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원산업은 기존 유휴 자산을 매각하고 이 재원을 바탕으로 주유소 임대 및 양수도를 통해 직영 주유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경원산업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석유수출입업 등록증을 수령한 만큼 국내 정유사와의 안정적인 공급계약과 해외 값싼 석유제품을 수입해 관련 매출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석유제품 판매업은 마진이 박하지만 제품 회전율이 높아 이익 규모를 확대할 수 있다"며 "현재 상황이라면 연말까지 매출 800억원, 영업이익률 3%이상이라는 경영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원산업은 기존 사업부인 휴대폰단말기사업도 조만간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NTT도코모와의 휴대폰단말기 공급계약도 8월중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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