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에 따르면 지난주(7월30~8월5일)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4% 하락하며 5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세가격은 0.12% 상승하며 50주 연속 올랐다.
매매가격은 서울 수도권(-0.09%)의 경우 10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서울 동남권 지역이 가격 하락을 주도하며 전주보다 하락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3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서울(-0.15%)은 11주 연속 하락세를 유지한 가운데 강북(-0.11%)은 전 주보다 낙폭이 다소 둔화된 반면, 강남(-0.17%)은 낙폭이 확대됐다. 서초구(-0.43%)와 강남구(-0.25%), 양천구(-0.25%), 동대문구(-0.24%), 성북구(-0.22%), 도봉구(-0.20%)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10%), 전남(-0.09%), 대전(-0.08%), 울산(-0.08%), 경기(-0.07%) 등도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경북(0.18%)과 대구(0.15%)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12%), 85~102㎡이하(-0.08%), 102~135㎡이하(-0.07%), 60~85㎡이하(-0.04%), 60㎡이하(-0.04%) 등 모든 규모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서울 수도권(0.18%)의 경우 50주 연속 오랐지만 상승폭이 다소 둔화된 반면, 지방(0.06%)은 전 주와 동일한 변동폭 수준을 유지하며 51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0.22%)은 1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북(0.11%)과 강남(0.31%) 지역 모두 전 주보다 오름폭이 둔화됐다. 강남구(0.70%), 서초구(0.38%), 중랑구(0.38%), 마포구(0.36%), 송파구(0.35%), 영등포구(0.3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세종(0.21%)과 경북(0.18%), 대구(0.18%), 경기(0.17%), 인천(0.14%), 대전(0.12%), 충남(0.07%), 전북(0.04%), 전남(0.03%)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31%), 85~102㎡이하(0.25%), 102~135㎡이하(0.13%), 60~85㎡이하(0.12%), 60㎡이하(0.09%) 등 모든 규모에서 강세가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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