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공단 침묵 9일째 이어져

뉴스1 제공  | 2013.08.06 09:55
(서울=뉴스1) 조영빈 기자 =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이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개성공단 경협 보험금을 이번주부터 지급한다고 밝혔다. 2013.8.5/뉴스1 News1 안은나 기자
북한은 최근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정상화 협의를 위한 남북 당국 간 7차 실무회담 개최 제의에 대해 9일째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통일부는 6일 "북측과의 판문점 연락관과 오전 통화를 했으며, 특이사항은 없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9일 판문점 채널을 통해 북측에 개성공단 관련 추가 실무회담을 열자고 공식 제의한 바 있다.

북한이 이에 대해 일주일이 지나도록 반응이 없자, 정부는 지난 4일 긴급 대북성명을 발표해 다시한번 북한이 책임있는 태도를 보일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북한의 침묵이 장기화하는 양상을 띄면서 개성공단 존폐를 둘러싼 남북 양측 간 논의도 교착상태를 맞게 됐다.

정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한 경협 보험금을 지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미 예고한 개성공단에 대한 중대결단 수순을 조만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북측이 공식적인 답변을 전해오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먼저 공단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내리기는 정치적 부담감이 적지 않아 수일간 더 상황을 지켜볼 것이란 분석도 제기된다.


한편 정부는 이번주 안으로 개성공단 경협 보험금을 입주기업들에게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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